얼마전에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30주년 기념판이 나와서 읽고있다.
아무래도 정말 두껍다 보니
"내가 이거 읽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섰다.
원래 독서를 잘 안했던 사람이라 더 두렵게 느껴졌을 수 있겠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 두껍잖아.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
이렇게 도전해본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첫번째, 당신이 그동안 미뤄왔던 4가지 행동을 적어보라
내가 지금까지 미뤄왔던 4가지는 뭘까?
첫번째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건강이다.
건강을 챙기기위한 다이어트도 안하고 있지만
몸매, 보여지기 위한 식단이나 운동도 전혀 하지 않았다.
두번째 금연,
사실 잠시 금연기간이 있었다. 근데 다시 전자담배로 돌아왔다.
세번째 주변정리
항상 너저분한 집안을 보면 화가나고 짜증이 난다.
네번째 가족과의 충분한 대화
다들 비슷할까? 언젠가 부터 어린아이와의 대화도
남편과의 대화도 많이 줄어들었다.
사회생활을 안하고 집에만 있으면서
점점 말 수가 줄어들고 무슨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두번째, 위에 적은 각 행동에 대해
다음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적는다.
나는 왜 그동안 이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이 행동에 어떤 고통을 연결시켰는가?
첫번째 건강
마음속으로는 항상 건강에 대한 불안과 운동에 대한 필요성은 알고있지만,
왜 그동안 안했을까?
귀찮아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힘든거 싫고 아픈거 싫고
숨차는거 싫고 땀나고나면 씻어야 되니까 귀찮고 ...
하지 않은 핑계를 말하자면 차고 넘친다.
난 운동에 어떤 고통을 연결시켰을까?
운동을 시작도 안하고 하고나서의 근육통과 씻고난 후에 귀찮은걸 생각했다.
그리고 운동하는 시간 동안에 더 많은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내 시간을 뺏긴다고 생각했다.
두번째 금연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은건 당연히 알지만
몸에 와닿는 병명이나 증상이 없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다.
또한 금연을 하면 얼마나 괴로울까 답답하고 심심하겠다고 생각했다.
일을 할때도 흡연을 하면서 쉬는 시간을 갖는건 다들 비슷하지 않나?
그런 시간이 사라지는게 두렵고 금단현상이 무서웠다.
세번째 청소
집에 들어왔을때 집이 정신없고 너저분 하면 어떤가?
괜찮은 사람도 있지만 나는 어떨땐 괜찮고, 어떨땐 너무 짜증도 나고 화도 난다.
관리 못하는 나 자신도 싫고 답답하다.
그 날의 감정, 기분에 따라 왔다갔다 하지만
가장 중점적인 기분은 답답함이다.
멋진 단어로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나는 청소를 왜 그동안 하지 않았을까?
완전히 청소를 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음같아서는 처음부터 다 꺼내서 버리고 정리하고
예쁘고 내 취향에 맞는 물건들로 바꾸고싶다.
그렇게 하지 못하니 시작을 안한것이다.
어차피 안될꺼야, 난 못해, 저걸 어떻게 다 꺼내?
언제 다 정리하겠어 등등
다양한 생각이 내 머리속에 가득하다.
그리고 귀찮음이 나타난다.
난 청소라는 행동에 어떤 고통을 연결시켰을까?
청소를 했는데 내마음에 들 정도록 충분히 깨끗하고 마음에 들만큼
완벽하게 되지 않을거 같다는 걱정이 된다.
청소라는게 열심히해도 티가 안나지만 하지 않으면 티가 많이난다.
해도 티가 별로 안나니 하기가 싫다.의미없는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보면서 화내고 있다 .
네번째 가족과의 충분한 대화
점점 가족과 질높은 시간을 못같는거 같다.
대화가 부족해지고 이야기할 내용이 없어졌다.
아이와 남편과의 충분한 대화와 질 높고 서로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나는 왜 그동안 이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알면서도 나는 스마트폰에 빠져있고 내가 할 일에 빠져 가족을 돌아보지 않았다.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sns를 보는 동안
아이도 남편도 TV를 보거나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졌고
나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때문에 내 눈앞에 있는 쾌락을 버리고 싶지 않다.
나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동안 드라마 한편을 더 못보고 SNS에 올라오는 최신 뉴스를 못보는 고통을 연결시켰다.
세번째, 그런 부정적인 패턴에 빠져 있었을 때
당신이 누렸던 기쁨을 모두 적어보라
내가 이렇게 부정적인 패턴에 빠져 있었을 때
내가 누린 기쁨은 드라마, 영화, SNS를 보고 즐기는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귀찮지 않고 몸이 편하다.
네번째, 지금 바꾸지 않으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지 적어보라
지금 바꾸지 않으면 나는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까?
건강을 위해 운동,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나는 당뇨나 성인병에 노출될테고 관절이 아파서 오래 걷지도 못하는 노후를 보내게 되겠지
내가 원하는 예쁜 옷도 입지 못하고 아이가 학교가서 나를 부끄러워할 수도있다.
금연은 건강과 이어지는 대가를 치르게 될거다. 흡연은 각종 병에 확률이 올라간다.
그만큼 아이와 가족에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겠지.
청소를 하지 않으면 나는 항상 화나고 짜증나겠지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겠고
정신없고 어지러운 환경은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환경이 깔끔해야 무언가를 할 때 집중이 잘 된다고 하는데
지저분하면 그만큼 집중도 힘들겠지.
가족과의 시간이 없다면 점점 멀어지고 함께 있지만 외로운 시간이 늘어날거다.
아이가 더 크면 점점 친구들을 많이 찾을텐데
지금 이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아 후회하겠지.
아이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되면
뇌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서 나중에 문제가 생기고 나서 후회에도 늦는다.
마지막, 당신이 지금 당장 변화를 위한 행동을 실천해 나가면
어떤 기쁨을 얻을 수 있는지 적어보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적은건 가장 큰 부분은
건강과 가족이다. 나와 가족,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내가 위의 네가지를 모두 실천하면 건강한 몸과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
깨끗한 집을 보면 기분조 좋고, 집중도 잘 되고
마음도 안정되서 집에 오는게 행복할거 같다.
또 다이어트 해서 날씬하고 건강해진 내 모습을보면
자신감도 올라가고 예쁜옷도 입을 수 있겠지.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는 나를 보며 한심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그만큼 아이와 남편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서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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