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입학, 우리 아이 초등학교 입학 준비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작은언니입니다. 

드디어 저희아이가 초등에 입학했어요. 

어제 입학식하고 가족사진 한장 찍고, 

벌써 한주가 지났습니다. 

 

초등학교를 입학하거나 처음 중학교 입학하는 아이의

학부모님들 또는 어린이집 유치원 가는 아이들까지 

3월초부터 다들 정신없으실 텐데요. 

 

정말 시간이 어떻게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입학식 다음날부터는 아이가 교문에서부터 혼자 등교를 시작했어요. 

나름 컸다고 집에서부터 혼자 간다는데 

아직 엄마가 걱정이 돼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리고 한주가 지나고, 오늘 처음으로 집에서 부터 혼자 등교하는 아이를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빨리커서 아쉽기도 한 부모의 양면성..ㅎ 

(저희는 집에서 학교까지 5분거리도 안돼서 가능합니다!)

 

오늘은 입학 때 아이에게 챙겨주면 좋을것들과 

곧 있을 학부모 상담 때 챙겨야할 질문들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게요. 

 

우리 아이 초등학교 입학 준비 완벽 가이드

입학 전 필수 체크리스트

1. 필수 준비물 챙기기 

학교에 간다고 하면 학용품, 가방, 옷... 

이것저것 사주고 싶은 부모마음 너무 이해됩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알뜰살뜰 필요한것만 구매하면 좋겠죠? 

 

- 학용품

먼저 입학전에 너무 일찍 학용품은 사지 마세요!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 리스트를 줍니다. 그때사도 늦지 않아요. 

저희학교 같은 경우는 입학전 담임선생님 정해지고나서 또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기다렸다가 반 배정 후 구매해도 됩니다! 

 

-가방, 보조가방, 실내화주머니

 

저는 무게에 큰 중점을 두고, 

아이스 비스킷 백팩을 구매했어요. 

아이가 꼭 검정을 사고싶도 이것저것 반짝반짝 있는건 

싫다고해서 찾아가 구매했는데,

후회되는 부분은 직접 매보지 않고 구매해서 

크기가 좀 크다는점...ㅎ 

 

그래도 가벼워서 잘 매고 다닙니다. 

(일단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ㅎ)

 

보조가방을 실내화가방으로 많이 쓰고 계시죠? 

학교마다 실내화 가방이 필요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학원이나 방과후 때 필요할 수 있으니 

하나쯤은 있는게 좋다고 합니다. 

 

 

2. 기본 생활습관 훈련 

입학 시 가장 중요한 부분같아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는 훈련..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면서 흐트러진 시간,

보육기관의 등원시간보다 30분 정도 빨라지기도 했고 

가서 얼마 안있어서 바로 의자에 앉아서 학교 생활을 하는만큼

원에서의 생활과는 많이 달라집니다. 

 

 

- 시간관리 : 알람시계를 이용하여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정해진 준비를 시간내에 마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특히 아침을 꼭 먹어야 아이들이 수업도 집중하고 

점심시간까지 배고프지 않겠죠! 

 

저는 등교 최소 1시간 반전에 아이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럼 여유있게 준비도 하고 밥먹으면서 얘기할 시간도 있더라구요. 

(그만큼 일찍 자는게 장점..ㅎ )

 

- 옷입기: 혼자서 옷 입고 벗기, 단추와 지퍼 다루기

- 화장실 이용 : 화장실 사용, 휴지 사용, 이용후 손 씻기

- 식사 습관 : 정해진 시간내에 혼자 식사하기 바르게 사용하기

 

학교 생활하면서 초반에 가장 힘든시간이 식사 시간일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 많이 운다고 하더라구요.)

미리 연습도하고 시간을 학교에 맞춰 준비한다면 

아이가 적응을 더 빨리 할 수 있겠죠? 

 

 

3. 학교 생활 적응 준비

-인사예절 : 선생님, 친구들 뿐만아니라 교내 다른 선생님께도 큰소리로 인사하기

-질문하기: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선생님께 질문하는 방법 알려주기

-집중력 기르기: 30~40분 동안 한 가지 활동에 집중하는 연습하기 

 특히 앉아있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규칙 지키기: 차례 지키기, 발표할 때 손들기 등 기본 규칙 

 

입학전 다양한 준비를 하면 좋겠지만 

모든걸 다 체크하고 시키고 준비할 수 없겠죠. 

뭐든 완벽히 할 수 없으니까요. 

 

4. 아이에 대한 믿음  

제 생각엔 이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 아이에 대한 믿음, 잘할 수 있을거다 아니고 

잘 한다. 해냈다! 라는 믿음이 꼭 뒷받침되어야 

우리아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죠? 

 

그리고 긴장했을 아이를 위한 부모님의 따뜻한 품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전 하늘양의 사건, 지난 서이초사건 등 

교사와 학생간의 불신, 학부모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것 같아서 안타까운데요. 

오늘 그 사건가해자의 신상이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무섭고, 불안한 요즘 혹시나 하는 마음, 

저도 학교를 보내면서도 항상 갖고 있는 마음이지만 

그래도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내 아이와 친구들을 믿으면서 

서로 함께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