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와 일상

육아할때 가장 고민되는 미디어 노출, 언제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까?

by 작은언니 2024. 8. 10.
300x250

안녕하세요. 작은언니입니다. 

미디어, 콘텐츠가 쏟아지고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요즘

유튜브와 TV 미디어는 양육하는 부모님들에게

고맙기도하고 밉기도 한 존재입니다.

 

언제부터 어떤식으로 아이에게 보여주고 조절하면 좋은지

자세히 알아보고 저는 어떻게 조절하는지 이야기해 볼게요!

 

아이의 미디어 시청 언제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미디어 시청 시기

미디어 노출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꼭 해야할 일입니다. 

먼저 몇살까지는 보여주면 안되는지 알아볼게요.

대체적으로 전문가들에 의하면 2살 이하(24개월) 아이들에게는 

가능하면 최소화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최대한 안보여주는게 좋은거죠.

 

아무래도 자극적인 화면전환가 컬러 제한된 스크린이

지속적으로 뇌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뇌 발달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영상 시청 제한 시간

만2세 이후 미디어 시청을 하더라도 

하루에 1~2시간을 넘지 않도록 제한을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저도 아이가 거의 두돌이 되었을 때 영상을 보여준거 같은데요. 

아기때는 아예 TV 없이 살았어요. 

 

보여주면 편하다는걸 아니까 지키기가 어려웠지만 

(태블릿, 핸드폰의 유혹이 장난아닙니다.)

최대한 안보여주고 지인집에가거나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놀러가면 보여주는 정도로 생활했습니다. 

 

그 후 태블릿을 활용하거나 DVD를 보여주긴 했는데요. 

그만큼 연령에 맞는 콘텐츠와 질을 고려하여 보여줬습니다. 

 

시청시간 제한을 위한 팁

만3살이 넘어가면서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유튜브를 시청하면서부터는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구글 타임타이머를 구매해서 

시간 제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60분짜리 타이머라 30분씩 두번을 보거나 

1시간을 쭉 보거나 하는식으로 하루에 1시간이 넘지않도록 노력했는데

그렇게 시간제한을 지키는게 저도 힘들더라구요.

 

시간이 끝나서 알람이 울렸을땐 알아서 끄도록 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한번씩 몰래 시간을 늘리기도 했습니다.ㅎㅎㅎ

 

 

그 결과 7살이 된 지금은 더 보고싶어도 알람이 울리면 직접 끄거나 

'지금 보던것만 끝나면 바로 끌게' 라고 협상을 해오기도 합니다ㅎ

이제 나이가 있으니 그 정도는 유연하게 받아들여주기도 해요!

말하지 않아도 직접 끄고 다른걸 하는 날이 많아져서 

서로 믿고 조절할 수 있는 단계 까지 온거 같아요.

 

그러나 더 크면 엄마말을 안듣고 마음대로 하는날이 오겠죠?

 

매일 이렇게 딱 맞춘 시간제한을 두긴 힘들더라구요.

특히 주말같은 경우에는 부모님들도 휴식시간이 필요하죠.

그래서 아이가 혼자서 봐도 걱정업는 

콘텐츠의 제한도 필요합니다. 

 

아이 연령에 맞는 콘텐츠와 필터링

작년 6살쯤에는 저도 모르고 일반 유튜브를 보여줬었어요. 

나이에 맞는 영상시청을 한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키즈유튜브는 어플 시스템이 불편했거든요. 

 

그러다가 쇼츠나 어른이들이 볼만한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나오고, 상업적 광고나 유튜버의 자극적인 언어까지 

제가 조절해주기 어렵고 한번 노출되고 나니

점점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키즈 유튜브와 정규 티비만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야외에서도 계속되는 영상 제한

아이를 낳고 남편과 약속한것 중 한가지는 

식당, 카페, 야외활동 중에는 영상을 보여주지 않는거였습니다. 

 

처음에는 저희도 편하게 영상을 보여주면서 조금은 쉽게 외식도 하고 

카페에서도 쉴 수 있을거 같아서 스마트폰 유혹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점점 아이가 편하게 쉬기 시작하고 

어른들 말에 귀기울이면서 대화에도 끼려고 하고,

자리에 잘 앉아있는 멋진 7살 아이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빨리 집에 가자고 난리예요 ㅎ )

 

특히 핸드폰 영상은 최대한 늦게 보여주려고 하고 있어요.

스마트폰은 어디든 있다보니 한번 보여주면

어디서든 보고싶어 할거 같아서요. 

 

영상의 유혹은 어른들도 참기 힘들어요. 

저도 일하면서 항상 쉽게 볼 수 있는 영상 틀어두고 일하거든요. 

그러니 아이들은 더 어렵겠죠~?

 

그래도 어른들이 최대한 힘을내서! 

우리 아이에게 안전하고 긍정적인 영향의 영상 노출만 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봐요!!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