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덕후 아들을 위한 일본여행, 탐탐 하비샵 아키하바라 - 철도모형 디오라마 구매기!

안녕하세요 작은언니 입니다. 

일본여행 첫날 첫번째 코스로 아키하바라로

철도 모형을 구경하고 사기위해 갔습니다. 

 

철도덕후인 7살 아들을 위해 

일본에서 직접 철도모형 디오라마를 사러갔답니다. 

왜 철도 모형을 일본에서 살까요?

 

사실 국내에서도 디오라마 형식의 철도모형을 제작하는 회사가 있지만,

아무래도 철도모형은 일본회사가 종류도 많더라구요. 

 

먼저 철도모형이 어떤걸 말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디오라마 철도모형이란?

디오라마 철도모형은 철도와 관련된 다양한 장면을 축소하여

세밀하게 재현한 모형을 말합니다. 

 

기차, 역, 철로, 주변 풍경 등 철도와 관련된 요소들을 포함하여, 

이를 통해 실물과 같은 환경을 축소하여 보여주는걸 말합니다.

 

한국에도 여러 곳에서 도시나 자연을 포함한 풍경과 철도를 제작하여 보여주는 곳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노원에 위치한 '노원기차마을'이 있습니다. 

 

철도 모형 스케일

철도모형은 스케일로 나눠 집니다. 

각각의 스케일은 비율과 크기에 따라 구분되며, 이를 통해 철도모형의 크기와 디테일을 결정합니다. 

 

스케일: 실제 기차에 대한 축소 비율을 의미합니다. 

게이지: 레일 사이의 간격으로, 각 스케일에 맞는 규격의 레일을 사용합니다. 

 

1.HO스케일 (1:87)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케일로, 

실제 기차의 87분의 1크기로 축소되어 제작되며, 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케일입니다.

 

2.N스케일(1:160)

N스케일은 HO스케일보다 작으며, 공간이 제한된 곳에서 디오라마를 구성할 대 유리하여

집이나 사무실같은 좁은 공간에서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해 기차 모형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저희도 N스케일로 모형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3.O스케일 (1:48 또는 1:43.5)

크기가 크기때문에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4.Z스케일(1:220) 

가장 작은 상업용 스케일 중 하나로, 매우 작은 공간에서 철도모형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세밀한 디테일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G스케일(1:22.5)

주로 야외에서 사용하는 큰 스케일로, 정원에 철도 모형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기차와 레인의 내구성이 높습니다. 

 

탐탐 하비 샵 아키하바라

아키하바라역에서 내리면 바로 '와 여기가 아키하바라구나!' 라는 느낌과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덥지만 맑은 하늘 시원하게 펼쳐진 건물과 알록달록 애니메이션 간판들

북적북적 사람들까지! 

 

여기가 그 유명한 덕후들의 성지구나! 싶었습니다. 

건물들 사이를 지나서 큰 길을만나면 건너편에 

마츠모토키요시 드럭스토어가 나옵니다.

횡단보도에 저렇게 있으니 눈에 확 띄었습니다. 

 

여기서 길을 건너서 오른편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탐탐이 보입니다.

바로 1층에 엘리베이터가 바로있어서 타면, 층별 안내가 보이는데요.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탐탐 하비샵 5층에 보시면

Train Model 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참을 구경하다가 구매한 열차입니다. 

JR전기 기관차로 국내에선 8만원 후반에서 9만원정도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에서는 7,900엔  지금환율로 73000원 정도로 구매가 가능하네요.

 

일본에는 TOMIX와 KATO라는 회사가 철도모형을 제작하는데요. 

제 생각엔 KATO가 좀더 디테일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가격이 KATO가 조금 높더라구요!

 

하비샵에 가시면 두회사 모두의 모형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집에 KATO의 모형이 있지만 TOMIX도 같은 스케일이면 호환이된다고 해서 

같은 N스케일로 구매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찾아보니 확실히 국내보다 많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겠더라구요.

스타터처럼 레일과 함께있는 세트로제작된 고가의 제품은 5만원 이상도 차이가날거 같습니다. 

위에 구매한 전기기관차 뒤에 연결되는것도 함께 구매해서 

 

한국에 돌아오자마가 철로에 올려봤습니다! 

고속열차와 전철만 있었는데 이렇게 기관차가 들어오니 또 다른느낌이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기차모형을 많이 구경했더니 

아이도 기분좋고 저도 기분 좋은 일본여행의 첫번째 코스였습니다.